브람스를 좋아하세요...



2006년도 다 갔다.

요즘 지하철에서 읽는 소설이 사강의 "브람스를 좋아하세요..." 이다..

대학교 2학년 때쯤인가... 이 책을 처음 봤던 때가...

10년이란 시간 책장 구석에서 종이가 노랗게 변한 이 얇은 문고판 책에

문득 손이 간 이유는 내용이 잘 기억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.. 

40대 여인의 우울함과 어린 연인과의 잠자리에서  자신의 배에 있는 주름을 걱정하던

이런 단편적인 에피소드로만 기억이 남는 소설이었다..

그 시절 나에게 40이란 나이는 너무 먼 미래였던 것 같다.

10년쯤 지나서 다시 보니... 그녀의 기분을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다..

 

책이 아직은 반 남았다...

내 나이 마흔에 다시 보면 어떤 느낌일까?

 

출처 : Tong - sepia님의 세피아의 모노로그통

by 세피아 | 2006/12/14 18:40 | 영화사 | 트랙백 | 핑백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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